주종별(제조장별)로 설비·제조법·원료·수량 등 요건을 갖춰 면허를 받아야 술을 만들 수 있었다.
세계 대부분 국가는 에탄올 함유 비율에 따라 세금을 매긴다.대신 일본에서 들여온 ‘주정이라 불리는 에탄올을 희석한 ‘일본식 청주가 유통됐다.
술에 세금이 붙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부터다.소주를 비롯해 위스키·브랜디·리큐르 같은 증류주는 출고원가의 72%가 세금이다.조항을 위반하면 2000원 이하 벌금을 물렸다.
일본식 청주를 제외한 쌀로 빚은 모든 술은 불법이 됐다.주종별(제조장별)로 설비·제조법·원료·수량 등 요건을 갖춰 면허를 받아야 술을 만들 수 있었다.
최현주 증권부 기자 고려 중기의 풍류객 이규보가 쓴 가전체 설화 『국선생전』엔 이화주·자주·파파주 등 수십 가지 술이 등장한다.
1916년 36만 곳이었던 가양주 제조장은 1932년 1곳으로 줄었다.현재 국내 주세 제도는 여전히 일본이 만든 주세법이 기반이다.
당시 쌀 한 가마니(80㎏) 가격이 10원이었다.주세를 올릴 때 술값이 오를 것을 생각 못 했는지.
1916년 36만 곳이었던 가양주 제조장은 1932년 1곳으로 줄었다.일본식 청주를 제외한 쌀로 빚은 모든 술은 불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