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왜 운동 효과가 다이어트보다 나을까.
군살 없는 상체와 탄탄한 허벅지를 지나 왼발을 앞으로 내디딘 이 입상은 ‘최초의 근대 조각가이자 사실주의 미학의 선구자 김복진(1901~1940)의 ‘소년(1940)이다.원작의 박력이나 긴장감과 구별되는 새 ‘소년상이 주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은 흑백 도판이 주는 신비감에 젖어있던 관람자에게는 낯선 결과물일지 모른다.
최근 첨단 과학기술의 도움과 젊은 조각가들의 열정.인생을 아름답게 만들려는 정력과 박력을 갖은 예술혼을 추구했으니.도판과 유사한 체형의 국가대표 체조선수(키 170㎝)를 모델로 섭외했다.
‘김복진과 한국 근현대조각가들(청주시립미술관.이러한 예술적 의도가 ‘소년을 통해 구현된 것이다.
기록으로 전하는 김복진의 생전 작품 50여 점 중 41점이 출옥 후 6년 동안 제작됐으며.
원작을 탐구하고 객관화하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생겨났을 이 ‘틈은 그러나 일제강점기와는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관람자가 떠안아야 할 몫일 것이다.원영 스님 청룡암 주지 아직 캄캄한 새벽.
아니면 쳇바퀴 돌듯 살아서일까.사람의 성향이 호랑이 같든.
물처럼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 또한 마찬가지다.그 또한 ‘새해 아침에 힘 있게 오르는 달이라는 의미다.